지난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파트너’ 11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복잡한 감정선이 드러났다. 차은경은 엄마로서의 역할과 변호사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며, 딸 재희(유나 분)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그녀는 예기치 않은 퇴사 압박을 받으며 심리적 부담이 커졌고, 결국 휴가를 내고 재희와의 여행을 결정했다.
재희의 눈물과 모자 간의 갈등
여행 중 재희는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아빠가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차은경은 그런 딸을 위로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순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두 모녀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다.
한유리의 사건 해결
한편, 차은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유리는 다양한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그녀는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와 피고의 주장이 상충하는 상황에 놓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정우진(김준한)의 조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 한유리는, 의뢰인의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섰다.
사기 사건의 전말
한유리는 전은호(표지훈)의 도움으로 ‘데이팅 앱’을 통해 의뢰인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고, 결국 사기를 밝혀내며 사건을 해결했다. 그녀의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누군가의 인생에 진짜 도움을 줬다”는 말로 자신의 변호사로서의 사명감을 확인했다.
차은경의 불안과 정우진의 결심
마지막으로, 차은경은 자신이 필요 없음을 느끼며 불안한 목소리로 정우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우진은 그녀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법무법인 대정으로의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 이러한 전개는 차은경과 정우진 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11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개인적 갈등과 성장,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사건들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